지분 49% 글로벌·국내 자본에 분할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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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SK 제공]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SK그룹의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소수지분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국내 자본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하 IMM 컨소시엄)이 ‘3자 연합 체제’로 공동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지분 49%를 KKR과 IMM 컨소시엄에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각 규모는 약 2조원대 중반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번 딜은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운 KKR의 독주 체제로 흘러가는 분위기였다. KKR은 인수금융 없이 자체 자금으로 대금을 치르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인수전에서 앞서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IMM인베스트먼트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을 잡고 강력한 인수 의지를 피력하면서부터다. IMM 컨소시엄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공동 인수 방안은 국가 핵심 AI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내 자본을 파트너로 포함하려는 SK그룹 측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SK그룹과 각 후보군은 공동 투자 유치 아래 세부적인 투자 조항을 놓고 조율 중인 상태로,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