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사 서비스 도입…이커머스 전환 마중물
업종 고른 분포로 제조업 전반 D2C 수요 입증
들꽃잠 매출 전월比 114.5%↑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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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24가 진행하고 있는 ‘K-제조 혁신 프로젝트’ 전환율 소개 이미지 [카페24 제공]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카페24는 국내 제조기업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를 지원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가 두 달 만에 서비스 도입 전환율 36%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는 우수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도 소비자 접점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조사를 발굴·지원하는 산업 특화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핵심 지원 영역은 ▷스마트 이커머스 운영 체계 구축 ▷카페24 PRO 기반 시스템 지원 ▷데이터 기반 운영 지원 ▷전문가 그룹 컨설팅 제공 ▷글로벌 확장 연계 지원 등이다.
카페24는 지난 1월 프로젝트 가동 이후 총 157개 제조사를 대상으로 이커머스 혁신을 위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3곳 중 1곳 이상, 총 56개 제조사가 실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기업 간 거래(B2B) 업계의 통상적인 전환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카페24는 강조했다.
카페24에 따르면 해당 56개사는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총 10개 산업군에 고르게 분포됐다. 이로써 제조업 전반에 걸친 D2C 전환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카테고리별로는 식품이 5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생활·건강(16.1%), 패션의류(14.3%), 뷰티, 반려동물용품, 패션잡화(각 3.6%), 자동차용품, 문구·사무용품, 가구·홈데코, 출산·유아동(각 1.8%)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조사들은 카페24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카페24 PRO(프로)’를 비롯한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하는 한편, 각사의 경영 환경과 사업 단계에 맞춰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선택해 적용했다. 비즈니스 모델별로는 ▷전문 인력이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운영형’(55개사) ▷광고 및 마케팅 성과에 집중하는 ‘트래픽형’(15개사)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 접점을 확장하는 ‘확장형’(3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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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석 카페24 대표 [카페24 제공] |
실제 성과도 고무적이라고 카페24는 밝혔다. 전통적인 제조 중심 구조에 머물렀던 기업들이 D2C로 전환하며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있단 평가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은 프로젝트 적용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114.5% 증가했다. 박희연 들꽃잠 대표는 “제품 생산에는 자신 있었지만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활용은 어려움이 컸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미 가공식품 및 단백질 셰이크 전문 제조사 ‘오그래’ 역시 프로젝트 참여 이후 ROAS(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 196%를 기록했다. 장종현 오그래 대표는 “카페24의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전반적인 사업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성과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카페24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제조사가 자사몰 중심의 D2C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단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36%에 달하는 도입 전환율은 제조사의 D2C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임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이커머스 전환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