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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미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가 18번 그린에서 힐라 리버 인디언 커뮤니티가 수여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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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가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4라운드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갤러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랭킹 4위 김효주가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대회 2연패와 백투백 우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9일(미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2위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2년 연속 포드 챔피언십 제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5억1000만원)다. 한 시즌 다승 자체가 생애 처음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LPGA투어 첫 2승 선수가 된 그는 통산 승수를 9승으로 늘렸다.
김효주는 퀵 인터뷰에서 “백투백 우승은 처음 해봐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좋다”며 활짝 웃었다. 함께 경쟁한 코다에 대해서는 “배울 게 많은 선수다. 비록 경쟁이지만 같이 치면서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파운더스컵 때처럼 이번 대회도 세계랭킹 2위 코다와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양상으로 경쟁했다. 코다는 202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전날까지 코다에 4타차 앞서며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4번홀(파4)에서 칩인으로 첫 버디를 기록했다.
유일한 고비는 8번홀(파4)이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감겼고, 우드로 시도한 리커버리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면서 2타를 잃는 바람에 코다에 1타 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9번홀(파4)을 파로 잘 마무리한 김효주는 후반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10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반면 코다는 9번홀과 10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다시 4타 차로 벌어졌다. 15번홀(파3)에서도짧은 파퍼트를 놓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효주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거리가 짧은 파5 홀인 17번홀에서 무난히 버디를 잡고 18번홀을 파세이브 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코다는 17번홀에서 이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를 줄이며 추격해 봤지만 2타 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7언더파를 친 카츠 미나미(일본)이 23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0언더파로 4위, 전인지가 19언더파 5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효주가 파운더스컵과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