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선정해 월세와 이자 전액 평생 지원” 약속
이전에도 테슬라 무상 대여 등 만우절 이벤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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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건 토스 대표 [토스]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만우절을 맞아 올린 사내 공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집을 팔아 직원들 주거비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통 큰 약속을 내걸면서다.
이 대표는 만우절인 1일 사내 메신저에 글을 올려 “개인 명의로 소유한 거주 중인 집을 팔고, 그를 통해 만들어진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와 대출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글에서 “우리 커뮤니티의 낙관적 미래에 대해 소망하고 생각하다 보니, 용기가 생겨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이제 실천해야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창업하기 전부터 누구는 부동산으로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이 부조리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진보와 헌신적인 영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류 사회에 왜 빈곤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늘 의문을 갖고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해당 글에 신청 링크를 걸고, 1일 밤 9시까지 신청받은 다음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자정 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월세나 대출이자를 내고 있다면 본인의 인적사항을 기입해 달라”며 “이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도 이자를 내고 있다면 지원 가능하나 대출 이자를 내고 있지 않거나 월세를 내고 있지 않다면 추첨되더라도 지원해드릴 수 없으니 신상하지 말아달라”고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 대표 글에 따르면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은 이달부터 주거 계약서 사본이나 대출 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매달 월세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받는다. 지원은 해당 직원이 자가 부동산을 소유하게 될 때까지 계속된다.
이 대표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전국 1위인 ‘에테르노청담’ 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464.11㎡의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2.4%(125억1000만원) 상승했다. 공시가격이 300억원을 넘은 아파트는 이곳이 유일하다. 가수 아이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배봉건 엔픽셀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등이 이 아파트를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만우절을 활용해 사내에 이벤트성 공지를 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만우절에는 테슬라 20대를 선물하겠다고 했다가, 직원 10명을 추첨해 차량 10대를 1년간 무상으로 대여했다.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을 추첨해 일본 오키나와 2박3일 여행의 항공권과 숙박 비용을 전액 사비로 부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