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 리더십 재정비…곽동걸 CEO 선임

전문경영인 중심 책임경영 일환
스틱벤처스 대표 교체, 조직개편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도용환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 용퇴 이후 본격적으로 리더십을 교체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곽동걸(사진) 부회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 맡고 있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겸직한다. 이번 인사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되는 경영 체제 개편의 일환이다. 기존 창업자 중심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전환을 본격화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월 미리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지배구조 변화를 맞이했다. 미리캐피탈은 2021년 출범한 미국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미리캐피탈은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의 보유 지분 13.46%를 인수했다. 기존에 보유한 13% 지분에 도 회장 보유 지분을 취득해 25%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미리캐피탈과 합의를 통해 미리캐피탈은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설명했다.

곽동걸 신임 CEO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창업 시부터 스틱에서 근무했다. 스틱의 모든 투자를 이끈 투자 전문가로, 회사의 핵심 성장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100% 자회사인 스틱벤처스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정보라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근호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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