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교류 넘어선 성과 창출에 초점
金 총리 “경제 영토를 넓힌 버팀목”
박종범 회장 “제7경제단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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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와 진교훈 강서구청장(김 총리 오른쪽),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김 총리 왼쪽) 등 참석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6 KOREA BUSINESS EXPO GANGSEO’ 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제공]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가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6 KOREA BUSINESS EXPO GANGSEO’를 개막하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월드옥타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전 세계 75개국 156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은 월드옥타가 ‘글로벌 선도자(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진교훈 강서구청장, 조정식·나경원·한정애·김성원·진성준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경제계 인사 등도 자리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핵심가치는 상생(Win-Win)과 연결”이라며 “모국의 중소기업과 전 세계 네트워크가 만나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제 수출 계약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월드옥타는 이번 참여 기업들을 위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전(全)주기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5개국 156개 지회의 포진한 현지 전문가들이 해당 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지사화 사업을 강화하고, 상담 이후에도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법률·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우리 기업의 글로벌 연착륙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나온 45년이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우리 월드옥타가 글로벌 한민족 경제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한인 경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실시간으로 비즈니스가 매칭되는 ‘스마트 옥타’를 구축하고,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무한히 확장하는 세계 최고의 민간 경제 기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 월드옥타의 장기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279개 부스 규모의 전시와 2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와 네트워크 포럼 등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K-POP 콘서트, 아트페어 등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K-비즈니스와 K-컬처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차세대 경제인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아울러, 강서구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세션을 통해 양국 기업 간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도 나선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국내외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기업들과 상담 및 판매를 통해서 우즈베키스탄의 고유 상품을 알리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강서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월드옥타가 지향하는 글로벌 상생 경제 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천적 파트너가 되겠다”며 “월드옥타는 대한민국의 제7경제단체로서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는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지난 45년간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넓혀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비상 경제 체제 속에서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하는 민족 경제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수 국내 기업들이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해외 시장 진출의 꿈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수출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2일까지 이어진다. 박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