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홀인원 행운 속 사흘 연속 선두..여중생 김서아는 공동 3위

5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중인 고지원.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고지원은 4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인 서교림을 2타 차로 앞섰다. 고지원은 1~3라운드에 선두를 유지해 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고지원은 이날 홀인원의 행운 속에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번 홀(파5)서 첫 버디를 잡은 고지원은 7번 홀(파3)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156야드 거리의 파3 홀인 7번 홀에서 티샷을 홀에 넣은 고지원은 이후 16, 17번 홀의 연속 버디 등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고지원은 경기 후 “연습 때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 완전히 생애 처음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도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먼저 기록했으며 주최 측에선 이예원과 고지원에게 2천300만원 상당의 디사모밸리 토고 세트 고급 소파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서교림은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후 포즈를 취한 박성현. [사진=KLPGA]

여중생 김서아(안양 신성중)는 이날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한지원, 이세희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선두 고지원과는 4타 차이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은 박성현이 162야드 거리의 파3 홀인 4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아 더 시에나 제주 골프장 5년 명예 회원권과 500만원 상당의 토니모리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박성현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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