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지르텍’, 토털마케팅 3년 만에 누적 판매 800만개 돌파

연평균 8.1% 성장하며 항히스타민제 시장 점유율 60%대 유지
전국 약국 80% 점유한 최대 유통망 기반 현장 영업 주효
환경 변화 맞춤형 캠페인으로 28년 연속 판매 1위 수성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지르텍정’. [지오영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내 최대 헬스케어 플랫폼 지오영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지르텍정(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3개년 누적 판매량이 8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오영이 유통과 마케팅을 통합 수행하는 ‘토털마케팅’을 도입한 이후 거둔 성과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지르텍 판매량은 지오영이 마케팅을 시작한 2023년 260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263만개, 2025년 278만개로 매년 증가했다. 3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801만개다. 이는 지오영이 마케팅을 담당하기 전인 2022년 연간 판매량(약 220만개) 대비 연평균 약 8.1%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지오영의 강력한 약국 네트워크와 탄력적인 공급 운영이 자리 잡고 있다. 지오영은 국내 약 2만 5000여개 약국 중 80% 이상인 2만여개소와 거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급증하는 계절적 수요 변화에 맞춰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현장 중심의 영업 활동을 전개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마케팅 전략도 실적을 견인했다. 지오영은 기후 변화에 따른 알레르기 질환 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고, ‘지르텍이 지켜줄게요’ 등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젊은 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6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2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지르텍의 성과는 국내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유통과 마케팅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를 증명한 사례”라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약국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한국유씨비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부터 지르텍의 유통, 광고, 영업, 마케팅을 통합 수행하고 있다. 이는 제조·수입을 제외한 브랜드 전략 전반을 유통사가 담당하는 국내 OTC 시장의 대표적인 토털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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