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흑자전환 성공…지난해 매출 1조 7500억원 “2030년 매출 3배 목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총괄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연간 실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메가존클라우드는 실적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7.9% 성장한 1조7496억원, 당기순이익은 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보상비용을 포함한 조정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08억원으로 수익 창출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실적은 두자릿수 매출 증가를 유지하면서,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이익 창출 기반을 한층 강화됐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AWS 관련 비즈니스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연간 환산(run-rate)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다.

메가존 사옥 [메가존 제공]


신규사업 부문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과 보안 관련 매출도 각각 3700억원과 700억원을 넘어섰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지난해 엔비디아(NVIDIA), 델(Dell)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공급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국내 MSP 업계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AI 사업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 AI OS인 ‘AIR Studio V2’를 출시하며 AI 분야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있다.

보안 부문에서는 Wiz, Zscaler, Check Point 등 분야별로 특화된 보안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해외 사업 매출 역시 1500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6000억대 가용자금 바탕으로 신규사업 확대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gentic AI 관련 시스템 구축 및 AI 보안 및 거버넌스 리더십 확보 ▷멀티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 ▷20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한 오퍼링 차별화 등으로 성장세를 강화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배 성장 및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6000억원 규모의 가용자금 및 향후 IPO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이런 사업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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