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곡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로 환경 개선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 선정
32억 들여 경관 개선·휴식공간 조성


지난 2006년 조성된 울산시 북구 매곡일반산업단지가 보도를 정비하고 유휴공간을 근로자 휴게공간으로 만드는 등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사진은 환경개선사업 계획 총괄도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 북구 매곡동 일원에 조성된 매곡일반산업단지가 ‘아름다운 거리’로 경관을 개선해 기업이 투자하고 근로자가 일하고 싶어지는 곳으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지난 2006년 조성돼 노후화된 매곡일반산업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총 32억원을 들여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매곡일반산업단지는 79만9000㎡ 부지에 조성됐으며, 현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등 86개사가 입주해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10일 환경개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7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걷고 싶은 안전한 보행 공간’으로 ▷보도블록 재포장 ▷가로수 정비, ‘지속가능한 소통공간’으로 ▷노후공원 정비 ▷테크노파크 앞 광장 정비 ▷근로자 휴게공간 조성, ‘산업단지 홍보 시설물’로 ▷입주기업 안내간판 설치 ▷단지 로고사인 및 지주 설치, ‘안전 시설물’로 ▷버스 안내판 정비 ▷횡단보도 표지병 설치 ▷고가도로 투광등 설치 등으로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경관·안전·휴식 기능을 고루 갖춘 산업단지로 환경을 개선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곡산업단지는 지난 20년 동안 지역 자동차 산업을 떠받쳐 온 역할을 해왔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환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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