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문 2028년부터 인도
핀란드, 2017년 이후 지속 도입
NATO 내 200문 이상 확보 세 번째 국가
“K9 높은 재도입률 보여주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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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재일(오른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약 5억4600만유로(약 94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신분제 의사당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재일 대표와 안장혁 MRO 사업부장,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지원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핀란드 국방부가 코트라와 정부간 계약을 맺고, 코트라가 한화와 수출이행보증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핀란드는 지난 2017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당시 한화테크윈)와 K9 자주포 48문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도입을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112문 및 예비부품 등을 2028년부터 핀란드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핀란드군은 이미 K9을 주력 포병 무기체계로 운용하고 있어 신규 도입되는 자주포를 기존 정비 인프라와 훈련 체계에 즉각 편입할 수 있다. 별도의 전환 기간 없이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고 운용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추가 도입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핀란드는 터키, 폴란드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에서 세 번째로 200문 이상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은 한 번 도입한 국가는 계속해서 도입한다는 K9 특유의 높은 재도입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한화가 NATO로부터 실질적인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핀란드의 추가 도입은 K9이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된 성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스웨덴, 덴마크 등 인접 국가로의 수출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수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유럽을 포함해 NATO 동맹국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