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지선 표 있나…선거 포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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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이날 수원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자칭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경기지사 후보 공천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한국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신 지역인데 국민의힘 당권파는 마치 포기한 듯 행동하고 있다”며 “대단히 잘못”이라고 말했다.
계엄 및 탄핵에 대해서는 “그 강을 건너서 미래를 얘기하고 이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데, 당권파가 장악한 국민의힘에는 국민이 아직 그런 자격 인정을 안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 주장 영상을 SNS에 공유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 정부가 비판하고 이 대통령이 반박한 것도 거론했다.
한 전 대표는 “이번 건이 실수라면 대통령실의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고, 반(反)미·반이스라엘 정서를 자극하고 (여론을) 갈라치기에 선거에서 이익을 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정말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뜬금없이 급발진해서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이 대통령 혼자만 시원하고 국민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해피마켓은 한 전 대표가 지지자들의 지역 시장 쇼핑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그는 제명 직후인 지난 2월 잠실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서문시장, 부산 구포시장·사직구장, 서울 경동시장 등을 돌며 이 행사를 진행했다.
마지막 행사인 이날에는 국민의힘 박정훈·정성국·진종오·유용원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