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호기 ‘첫 시동’ 성공, 하반기 상업운전…에너지 안보 강화 기대

새울 3호기와 4호기 전경 모습[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새울원전 3호기가 착공 9년여만에 첫 시동 단계에 진입했다. 첫 시동은 원자로가 본격적으로 시험 운전에 들어가는 출발점으로 수년간 설계와 건설·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중요 이정표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새울 3호기(140만㎾급)가 전날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새울 3호기는 가압경수로 한국형 원전으로, 발전용량은 1.4GW(기가와트)급 대형 원전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은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험을 시행해 왔다.

새울 3호기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로, 앞으로 엄격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이 진행된다”며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올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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