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일본통’ 강창일 전 의원 지명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장에 이창훈
과거사정리위 상임위원에 김기옥 교수
저고위에 김진오·상임위원에 박진경

 

청와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대사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4년 12월 민주단체 50주년 합동기념식 환영사 모습. [연합]

청와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대사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4년 12월 민주단체 50주년 합동기념식 환영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의원을 지명하고 차관급·정무직·정부위원회 인사 4명을 발탁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대통령 자문회의 1명, 차관급, 정무직 1명, 정부위원회 3명을 임명 또는 위촉했다”고 밝혔다.

먼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강 수석 부의장이 임명됐다. 이 수석은 “역사학자 출신의 4선 국회의원이다. 우리 근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파를 초월해 평화 협력을 추진해 온 국가 원로”라며 “한일의원연맹 회장, 주일본대사 등을 통해 쌓은 외교적 경륜을 통일 담론에 담아 통합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 김기옥 한성대 교수가 지명됐다. 이 수석은 김 위원과 관련해 “한국 구술사학회 회장, 한국사회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역사사회학자”라며 “한국전쟁 전후에 민간인 희생과 이산가족 문제, 약자에 대한 국가 폭력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온 과거사 규명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에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진오 전 CBS 사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에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이 위원장에 대해 “한국환경연구원장,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며 “기후-에너지-사회를 아우르는 국가 위기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갈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을 두고선 “언론계에서 35년 간 재직하면서 출산 캠페인과 인구포럼 등을 주도했다”면서 “오랜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했다.

끝으로 박 상임위원에 대해 이 수석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면서 육아, 교육, 여성고용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해 왔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을 위해 포괄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