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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관리 서비스 기업 핸들리(Handly)가 스마트 디스플레이 운영 서비스 ‘스크린(Scree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건물 내 여러 곳에 설치된 스크린을 스케줄 기반으로 일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핸들리 공지에 따르면 스크린은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일정을 설정하면 여러 장소의 화면을 한 번에 바꿀 수 있으며, 시작일과 종료일에 맞춘 자동 전환도 지원한다. 층·구역·지점별로 반복되는 공지 교체 업무를 줄이고, 교체 누락으로 오래된 게시물이 남는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번 출시는 핸들리의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성격도 갖는다. 핸들리는 기존에 Rooms를 통해 회의실·휴게실·전시장·강의실 등 공간 예약 관리를, Desk를 통해 지정좌석·자율좌석과 도면 기반 좌석 관리를 제공해왔다. 회사는 Rooms가 Google Workspace, Microsoft 365, Slack과 연동되며, 사용률·이용 패턴·리포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누적 일정 100만+건, 3000+개 회의실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크린은 회의실 예약이나 자율좌석 운영과는 성격이 다르다. 예약 관리가 아니라 현장에 설치된 태블릿, ESL(전자명패), 대형 스크린의 표출 화면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B2B 운영 도구에 가깝다. 핸들리는 디스플레이 사용이 선택 사항이며, 서비스 금액에 패널 가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스마트TV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필요 시 전용 태블릿과 ESL 전자명패를 추가 구매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공간 규모와 디바이스 수에 따라 맞춤 견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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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범위도 오피스에만 머물지 않는다. 핸들리는 활용 예시로 기업 오피스의 회의실 안내와 사내 공지, 대학교의 강의실 안내와 학사 공지, 공유오피스 및 리테일 현장의 지점별 입주사 안내와 프로모션 운영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기존 Rooms와 Desk가 예약 및 좌석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크린은 현장 화면 운영을 별도 서비스로 분리해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 경영에서는 효율과 비용 통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loitte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생성형 AI 활용의 주요 목표로 효율·생산성 개선을, 35%는 비용 절감을 꼽았다. CBRE는 2026년 글로벌 평균 사무실 활용률이 53%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한된 공간을 보다 정밀하게 운영하려는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핸들리 관계자는 “운영의 근거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제시하며, 이용 데이터 기반으로 유휴 공간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스크린 출시를 통해 예약 관리 SaaS를 넘어 디스플레이 기반 현장 운영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