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1년 전 공관 앞 1인시위…인생 정말 알 수 없다”

[김민석 국무총리 SNS]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총리 공관 앞 1인 시위를 벌였던 1년 전을 되돌아보며 ‘알 수 없는 인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루가 어찌가나 싶은 일정을 새벽부터 밤까지 연일 이어가고 있다”며 “일에 진심이신 상사를 모신 덕분이고, 더 잘 해라 더 잘 해라 응원하시는 국민들을 모신 덕분”이라고 썼다.

“우연히 딱 1년 전 사진들을 만났다”는 그는 “삼청동 총리 공관 앞에서 든 생각”이라면서 “1년 전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했는데, 1년 후 같은 장소에서 살게 될 줄은 몰랐다.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 착하게 살아야지 다짐하게 된다”고 했다.

김 총리가 올린 사진은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미 관세협상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이다.

정부종합청사에서 1인시위를 시작한 그는 이후 장소를 옮겨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도 시위를 이어갔다.

[김민석 국무총리 SNS]


당시 김 총리는 한 전 총리를 향해 “한 총리는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를 즉각 밝혀야 한다. 출마를 할 거라면 오늘 당장 총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출마 명분을 잡으려고 권한도 없는 졸속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만일 권한대행으로서 대미협상에만 전념할 생각이라면, 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다음날인 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내 투표를 거쳐 무산됐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지난해 7월 이 정부 초대 총리로 취임해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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