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4일 KDB생명 매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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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 본사 전경. [KDB생명 제공] |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을 추진한다. 2010년 인수 이후 일곱번째 시도다.
산업은행은 24일 보유 중인 KDB생명 주식 1억1632만2058주 전량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매각 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이번에 매각이 이뤄지면 KDB생명의 경영권은 완전히 민간으로 이양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생명이 정상화를 넘어 역량있는 보험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 주인 찾기를 통한 근본적인 정상화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며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정합성 중심의 관리 특성상 과감한 자본투입이나 구조조정에는 한계가 있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으로부터 KDB생명을 품은 후 여섯 차례에 걸쳐 새 주인 찾기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재무 상태 부실, 대주주 적격성 등 내부 사정에 발목을 잡혔다.
다만 KDB생명이 지난해 5000억원의 증자로 재무 구조를 일부 개선한 만큼, 이전보다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산업은행은 올 3분기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