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증권128.5%, 자산운용 1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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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전경 [연합]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868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비은행 계열사 약진…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 계열사별 실적은 ▷농협은행 5577억원 ▷NH투자증권 4757억원 ▷농협생명·손해 671억원 등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냈다.
특히 자본시장 계열사의 성장이 눈부셨다. NH투자증권과 NH-Amundi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5%, 117.5% 급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25.2%, 당기순이익은 21.7%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여 수익성 크게 개선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3조 2,14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7,363억원) 대비 17.5% 늘었다.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과 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악재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자·비이자이익의 동반 상승… 체질 개선 성공 = 이자이익은 핵심 예금 확대와 기업 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 2143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규제와 ‘머니무브’ 현상으로 인한 수익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12월 1.67%에서 올해 3월 1.75%로 개선되며 견고한 수익 기반을 증명했다. 특히 기업 여신은 전년 동기 대비 6.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비이자이익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9036억원을 기록하며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확대와 자산운용(AUM) 규모 확대로 수수료 이익이 60.5% 급증했으며, 유가증권 및 외환 수익 역시 32.7% 성장했다.
▶건전성 지표 ‘업계 최고 수준’… 상생 금융 행보 박차 = 실적 개선에 따라 경영 효율성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78%, 11.85%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향상됐다. 자산 건전성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56.54%를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 흡수 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수익 창출을 넘어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통해 3개월 만에 총 7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또한 창원에 ‘동남권 해양·항공·방위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설, 계열사 협업 체계를 통해 향후 5년간 10조원 규모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전국 1200여 개 사무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포용 금융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 상생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 지원을 본격화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