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국제공항, 전쟁 56일 만에 국제선 운항 재개

이스탄불·무스카트 노선 복구
성지순례 선발대 탑승


이란 수도 테헤란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광고판 모습 [EPA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전쟁으로 중단됐던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56일 만에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국영방송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단됐던 국제선 정기 노선 운항이 이날 오전 재개됐다. 이번에 복구된 테헤란발 정기 노선은 이스탄불(튀르키예), 무스카트(오만) 등 2개다.

라민 카셰프 아자르 이맘호메이니공항공사 사장은 “(8일 시작된) 휴전 기간 화물편이 재개된 데 이어 여객편도 운항 승인을 받았다”며 “공항의 모든 인프라와 항법 시스템도 완전히 작동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민간항공청은 전쟁으로 중단된 테헤란의 두 공항인 이맘호메이니 공항과 메흐라바드 공항의 국내선 운항을 지난 20일 재개했다.

국제선 재개와 발맞춰 특별편 운항도 시작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로 향하는 특별편도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했다.

이란성지순례기구는 이 비행기에 다음달 24일께로 예정된 정기 성지순례(하지)에 참여하는 이란 국민을 위해 숙박, 교통편, 음식, 의료 서비스를 준비하는 선발대 121명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성지순례기구는 올해 이란 국민 약 3만명이 223개 그룹으로 나뉘어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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