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6000조 시대 열렸다” 코스피 또 장중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상승 [투자360]

장중 시가총액 6031조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영향
유가증권시장서 외국인·기관 ‘사자’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97p(0.90%) 오른 6533.6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031조9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5354조3616억원, 코스닥시장과 코넥스 시장은 각각 673조9679억원, 3조6383억원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6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3986조원 수준이던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새해 첫 거래일 4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2000조원 이상 불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코스피는 53.66%, 코스닥은 30.08%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장 대비 1.59% 오른 6578.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97포인트(0.90%) 상승한 6533.6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지수는 6603.31까지 치솟으며 6600선 돌파,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6557.76)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0억원, 5524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655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128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직전 거래일(24일) 25년여 만에 12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1%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29p(0.77%) 오른 1213.13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9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4억원, 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방산, 전력기기 등 주력 업종들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어 2분기 이후 이익 가시성 추가 확보 여부 등에 따라 주력 업종 간, 동일 업종 내 종목 간 주가 상승 탄력이 상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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