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00도 넘었다 ‘7000피 가시권’…7% 오른 SK하닉, ‘130만닉스’ 달성 [투자360]

장 중 6648.09로 사상 최고치 경신
韓증시 시가총액 6000조원 돌파


코스피 지수가 27일 상승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6610선을 기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코스피가 27일 장 중 6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여부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중인데도 아랑곳 않는 거침없는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7000피(코스피 6000선)’가 가시권으로 다가온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88포인트(2.52%) 오른 6638.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7포인트(0.90%) 오른 6533.6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 중 한 때 6648.09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8955억원, 1조3807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2조23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주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5% 오른 22만5000원에, SK하이닉스는 7.4% 상승해 13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가 ‘130만닉스(SK하이닉스 주가 130만원대)’를 뚫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밖에 현대차(3.3%), SK스퀘어(10.6%), 두산에너빌리티(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 삼성바이오로직스(-0.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 상승한 1226.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77%) 오른 1213.13으로 출발해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 증시는 이날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6000조원’ 선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047조936억원(코스피 5368조8391억원·코스닥 678조2545억원)이다.

코스피 작년 저점(2025년 4월 9일·2293.70) 당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880조1727억원에 그쳤다. 또, 코스닥 시가총액은 329조8537억원으로 양 시장 합산 시가총액이 2210조264억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1년여만에 시장 규모가 2.7배로 커졌다.

이후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해 7월 10일 3000조원으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1월 2일 4000조원, 2월 11일 5000조원 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은 이날 현재 한국 증시 주요기업 시가총액을 3조2450억달러로 집계, 글로벌 주요국 중 8위에 올랐다고 평가키도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