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日서 ‘앱토즈마’ 퍼스트무버 출시…자가면역 라인업 강화

램시마 등 자가면역 제품 총 4종으로 확대
현지 법인 직판 체제 및 영업 노하우 활용
하반기 옴리클로 출시 등 신규 제품 추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셀트리온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앱토즈마를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출시로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JIA)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 전반에 대해 시장 진입을 완료했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앱토즈마를 직접 판매(직판)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램시마’와 19%의 점유율로 선두권을 유지 중인 ‘유플라이마’의 영업 기반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앱토즈마의 가세로 셀트리온의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은 총 4종으로 확대되어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제품군 추가 확대도 예고했다. 지난 3월 일본 허가를 획득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하반기에 출시하고,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일본 진출도 추진한다.

자가면역질환은 장기 치료가 필수적인 만큼,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억3760만달러(약 4700억원)로 추산된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영업 기반을 활용해 앱토즈마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