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인도 TF’ 출범…“李대통령 국빈 방문 성과 이행”

‘한국 전담 데스크·인도 경제협력 전담반’ 설치 논의
인도 내 공관·명예 영사 등 네트워크 적극 활용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드로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외교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8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으로 이뤄진 한-인도 정상회담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 ‘한-인도 실질협력팀(TF)’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일 한-인도 정상회담 계기 이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재 한-인도 관계가 아직 협력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한-인도 정상회담에서는 인도 총리실 내 ‘한국 전담 데스크’ 설치와 우리 청와대 내 ‘인도 경제협력 전담반’ 설치가 논의되기도 했다.

이에 외교부는 전담 조직인 ‘한-인도 실질협력팀’ 신설을 통해 경제, 문화, 인적교류, 지방정부와의 협력 등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실질협력 성과 전반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행 과정에서 국내 유관 부처 및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인도 내 우리 공관 및 명예영사 등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인도 실질협력팀’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심의관을 팀장으로, 부내 아시아태평양국, 양자경제외교국, 국제법률국 내 실무 직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신규 인력 보강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외교부는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재로 한-인도 실질협력팀 출범 화상회의를 인도 내 공관(주인도대사관·주첸나이 총영사관·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주재 유관 기관 및 인도 내 명예영사와 함께 개최하기도 했다.

화상회의에선 실질협력팀의 구체 활동 방안과 더불어 정상회담 성과사업 이행 방안,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인도 지방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한다. 특히, 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한 본부-공관 협조 체계 및 현장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교부는 한-인도 간 실질협력 진전을 통해 전세계 성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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