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첨단소재, 로봇용 구리선 첫 수주…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연말까지 수천개 액추에이터용 권선 공급 계획


구동모터에 적용된 권선 모습. [LS에코첨단소재 제고]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에코첨단소재는 글로벌 로봇 부품업체로부터 로봇용 권선(구리선)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로봇 분야 첫 수주이다. 전기차(EV)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로봇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LS에코첨단소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수천 개의 액추에이터용 권선을 공급할 예정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감속기·제어장치가 결합된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핵심 장치다. 이 중 모터에 적용되는 권선은 전기를 힘으로 바꿔 출력과 정밀도를 좌우한다. LS에코첨단소재는 현대차, GM 등에 EV용 권선을 공급한 바 있다.

LS에코첨단소재가 공급하는 제품은 동일한 크기의 모터에서도 더 높은 출력과 효율을 구현하는 고성능 권선이다. 국내에서는 LS에코첨단소재 모회사인 LS전선이 최초로 개발했다.

LS에코첨단소재는 로봇용 권선 수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1대에 수십개 액추에이터가 적용되는 점을 고려할 때 로봇 시장 성장 시 엑추에이터는 물론 권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확대는 LS에코에너지의 희토류 금속 사업과의 시너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희토류 금속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로봇 핵심 부품에 대한 비중국 공급망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홍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는 “고객사 요구에 맞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양산 확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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