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캘리포니아관광청과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공동 미디어 행사를 열고,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일상과 식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메시지를 제안했다. 올해 관광청은 북미 월드컵·루트 66 100주년·하이웨이 1 재개통 등 굵직한 이슈를 앞세워 캘리포니아 방문 수요 창출에 본격 나선다.
![]() |
|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온가족의 놀이터’ 미디어 행사 현장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와 함께 4월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내 주요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여행·미식·일상의 연결성을 강조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관광청의 글로벌 패밀리 캠페인 ‘온가족의 놀이터(Childhood Rules)’의 일환으로, 테마파크·자연·문화·아웃도어 액티비티 등을 통해 가족 여행지로서의 캘리포니아 매력을 소개했다.
올해 캘리포니아 여행의 핵심 키워드로는 2026 북미 월드컵, 루트 66 100주년, 하이웨이 1 전 구간 재개통 세 가지가 제시됐다.
2026 북미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북미 전역에서 개최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LA와 샌프란시스코가 주요 개최 도시로 참여하며, LA 소파 스타디움에서 8경기, 샌프란시스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6경기가 예정돼 있다.
![]() |
| 루트 66 이미지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
1926년 개통된 루트 66은 시카고에서 LA까지 이어지는 상징적인 도로로, 올해 개통 100주년을 맞는다. 전체 길이는 약 3860km이며, 캘리포니아 구간은 약 507km로 전체의 약 13%를 차지한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안 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1은 잦은 산사태 등 지질학적 특성으로 일부 구간이 오랫동안 폐쇄됐으나, 전 구간이 재개통돼 완전한 드라이브가 가능해졌다. 샌디에이고부터 샌프란시스코 북쪽까지 끊김 없는 드라이브가 가능해 유명하다.
손소형 캘리포니아관광청 과장은 “관광청 사이트의 호텔 패키지를 활용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일정 관리의 효율성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2026년 북미 월드컵과 루트 66의 100주년, 하이웨이 1의 전 구간 재개통은 올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해야 할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
|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
행사에서는 가볼 만한 가족 여행지의 소개도 이뤄졌다. 패서디나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예술·과학 도시로,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유지한다. 1890년 시작된 로즈 퍼레이드와 로즈볼 경기가 열리는 장소이며, 칼텍(Caltech)과 나사(NASA) 제트 추진 연구소(JPL)가 위치해 학문적 기반을 갖췄다. 숙박 시설은 예술적 콘셉트의 호텔 디나를 포함해 약 2500개 객실이 마련돼 있다.
![]() |
| 팜스프링스 공중 케이블카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
그레이터 팜스프링스는 9개 휴양 도시로 구성된 사막 오아시스로 연간 1440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식 케이블카인 에어리얼 트램과 리빙 데저트 동물원이 주요 시설로 꼽힌다. 2026년에는 디즈니 세계관을 접목한 복합 커뮤니티 ‘코티노’와 6700평 규모의 서프 라군을 갖춘 ‘DSR 서프’ 리조트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혜령 캘리포니아관광청 과장은 “패서디나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대도시 수준의 편의시설과 예술, 과학 기술의 정수가 모인 곳으로 도보 이동이 편리한 도시 구조와 연중 300일 넘게 쏟아지는 햇살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그레이터 팜스프링스는 여유로운 휴식부터 사막 하이킹, 별 관측까지 여행자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경험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스타 셰프 샘킴의 쿠킹 시연 |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와의 협업으로 미식 경험도 강화했다. 캘리포니아 오리지널 치즈인 몬테레이잭 치즈 등을 활용한 쿠킹 시연과 아트 쿠킹 클래스를 통해 여행 경험이 식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스타 셰프 샘킴이 직접 참여한 쿠킹 시연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얻은 경험과 영감을 담은 요리가 소개됐다.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는 1969년 설립된 캘리포니아주 식품농업부 산하 기관으로, 캘리포니아산 우유 100%로 만든 제품에만 ‘리얼 캘리포니아 밀크’ 인증 마크를 부착한다. 캘리포니아는 우유·버터·아이스크림·탈지분유 생산량 기준 미국 1위, 치즈·요거트는 2위다.
윤현정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 한국지사 부장은 “신선한 캘리포니아 우유 100%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리얼 캘리포니아 밀크’ 인증 마크는 품질과 신뢰의 상징”이라며 “캘리포니아 유제품의 깊은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