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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전 리비에라 마야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넬리 코다.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넬리 코다(미국)가 일주일간의 휴식 후 이번 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 사냥을 재개한다.
코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주목받고 있다. 코다는 올시즌 출전한 6경기에서 3승을 거뒀으며 나머지 대회에선 3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1980년 이후 아니카 소렌스탐(2001년)에 이어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으로 1위 또는 2위를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무엇이 코다를 압도적인 강자로 만들었을까? 통계를 통해 핵심 동력을 분석했다.
첫번째는 단연 아이언 샷이다. 특히 페어웨이를 놓쳤을 때의 대처 능력이 경이로운 수준이다. 러프에서의 그린 적중률이 68%에 달한다. 투어 규정 타수 진입 선수 중 1위다. 코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평균인 51.8%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격차다.
두번째는 어프로치 이득 타수다. 이번 시즌 라운드당 평균 1.97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록은 코다의 2022~2025년 평균이었던 0.35타에서 비약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마지막은 일관성이다. 올해 치른 거의 모든 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타수를 줄였으며, 전체 라운드의 83.3%에서 1타 이상의 이득 타수를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숏게임이 강점으로 바뀐 것도 코다의 압도적 골프를 만든 힘이다. 코다는 그린을 놓쳤을 때도 쉽게 타수를 잃지 않는다.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스크램블링 확률이 75%로 전체 1위다. 2022년 이 부문 100위 밖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벙커샷도 좋아졌다. 그린 주변 벙커 세이브율이 68.7%(16번 중 11번 성공)로 이 부문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숏게임 능력 덕분에 코다의 보기 이하 기록률은 7.97%에 불과하다. 이는 공동 2위 그룹인 유해란과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12.26% 보다 4%p 이상 낮은 압도적인 수치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파5 홀에서의 지배력이다. 장타자인 코다에게 파5 홀은 항상 기회의 땅이었는데 올해의 지배력은 한 차원 더 높아졌다. 올시즌 파5 평균 타수는 4.34타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보다 0.1타, 투어 평균보다는 0.3타나 앞선 기록이다.
코다의 현재 시즌 평균 타수는 68.04타이다. 이는 1980년 이후 시즌 첫 23라운드 기준, 2008년 로레나 오초아(67.87타)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골프팬들은 현재 스포츠 역사상 가장 정점에 서 있는 선수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