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디 착한 주유소”에 李대통령 빵터졌다…티맵에서 확인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밝게 웃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의 보고 중 ‘착하디 착한 주유소’란 말에 폭소를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가격 안정에 동참한 주유소를 ‘착한주유소’로 선정하고 있다.

산업부는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정관 장관 한마디에 이재명 대통령도 빵 터진 순간”이라며 지난 28일 국무회의 당시 김 장관의 브리핑 장면을 공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착한주유소를 지도나 티맵에서 검색하면 화면에 뜨게 되어있다”며 “근처 지나가다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착한주유소를 5번 이상 하게 되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서 ‘착하디 착한 주유소’가 된다”며 “이번 사태가 끝나고 나면 정부에서 장관 포상 등 여러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착하디 착한 주유소’에 폭소를 터뜨리며 “혜택을 드리든지 해보자”고 말했다.

‘착한주유소’ 티맵·오피넷 등에서 확인 가능
착한주유소는 티맵 검색창에 ‘주유소’ 혹은 ‘착한주유소’를 입력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지도엔 ‘착’ 표시를 붙이고 주유소 명칭 앞에 ‘[착한]’을 추가했다. 목록으로 보면 ‘착한주유소’가 아이콘 형태의 태그로 표시돼 있다.

[티맵모빌리티]


최근 중동사태로 인해 원유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하자 산업통상부는 민간 소비자단체와 함께 ‘착한 주유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정 기간 내 국내 석유 제품 판매가격 안정에 기여한 실적을 기반으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서 2주 단위로 선정한다.

착한주유소에 5번 오르면 ‘착하디 착한 주유소’로 승격된다.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정부는 이를 틈타 부당하게 가격인상한 주유소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단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24일 4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ℓ당 공급가를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30일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전쟁이 두 달을 넘기며 긴장이 최대치인 상황”이라며 “한두 달짜리 비상조치가 아니라 상시화될 수 있다는 전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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