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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원이 3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KLPGA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고지원이 2026시즌 KLPGA 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신설 대회인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고지원은 3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 이다연, 유서연, 윤혜림(이상 5언더파 67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시에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은 올 시즌 첫 다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지원은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이후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하면서 두 타를 잃었다.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을 펼쳤다. 그는 10번 홀(파5)에서 6.4m, 11번 홀(파3)에서 5.94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고지원은 이후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2위권 선수들과 격차를 벌렸다.
고지원은 올 시즌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5개 출전 대회에서 2차례 톱10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고지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트 감각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더블 보기가 라운드 초반에 빨리 나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털어내고 나니 집중력이 생겨서 만회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024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 4라운드 때 80타의 부진한 성적을 냈던 고지원은 “2년 전엔 코스가 좁고 두렵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런 부담감 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슈퍼루키’ 김민솔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