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도-서울특별시 상생협약 맺는다..알고보면 파격

중부 동서 상생, 당연? 사실 그러지 못했다
정원오 서울시장후보-우상호 강원지사후보
6일 오후 1시30분,국회에서 협약 기자회견


우상호(오른쪽 두번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연임을 노리는 육동한(가운데) 후보와 승리를 의미하는 만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역대급으로 국민의 지지도가 높은 강력 여당으로 평가받는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 시장 후보와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후보가 ‘특별한’ 공조에 나선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공동 번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우상호 후보와 정원오 후보는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 앞 분수대에서 ‘강원-서울 상생협력 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양 지역의 상생·번영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결과 당선이 유력한 광역단체장 후보의 약속은 실제 당선으로 이어질 경우, 올 하반기 부터는 정책이 된다.

서울이 강원도를 세게 돕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강원도 역시 삭막한 서울을 도울 일이 적지 않아졌다.

과거엔 서울로 유학을 갔고, 지금도 많이 가는데, 요즘엔 달라진 것은 서울 어린이 청소년들이 짧은 기간 강원도 농촌유학을 왔다가 크게 한수 배우고 돌아가는 자연주의 인문학 배움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원도에 농촌유학와서 엄마와 치유농업을 해보는 수도권 어린이 청소년들[영월군 제공]


서울과 강원도의 협력은 앞으로 교육, 경제, 관광 등 토털 국토 허리 종단 연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역시 강원도와 평화관광 연대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두 지역이 같은 방향을 보면서 상생하려는 모습은 당연한듯 하면서도 전례가 별로 없어 이례적이고도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다.

이번 특별시도간 상생 협약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의 공간·인프라·청정 자원과 서울의 혁신·소비역량을 결합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민에게는 삶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원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두 후보가 약속할 주요 협력 과제는 ▷공공형 휴양 관광인프라 공동 확충, ▷체류형 워케이션(Workation) 활성화 ▷상생형 주거모델 도입 ▷도농 상생 먹거리 공급망 확대 ▷강원 교통 인프라 개선 및 공동 마케팅 협력 등이다.

강원도로 가기 위해 청계천 영도교에서 이별하는 단종과 정순왕후[연기 연출]


이날 기자회견은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두 후보의 공동발언과 협약서 서명 및 낭독, 질의응답(백브리핑)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우상호 후보는 협약에 앞서 “강원의 청정자연과 풍부한 농수산 자원은 이제 단순 자원을 넘어 도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일자리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서울과의 강력한 상생협력을 통해 강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확실한 활력을 불어넣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강원-서울 상생협약에는 강원도 송기헌, 허영 국회의원, 서울 박민규, 이정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우 후보는 이날 춘천에서 육동한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변함없이 강력한 춘천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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