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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108주년을 맞은 북평초등학교가 57회 졸업생을 배출한 1977년 2월 모습. 이들은 현재 만62세 전후이다. |
[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강원취재본부장] 개교 108주년을 맞는 북평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동해시 북평동 북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연중 가장 큰 동문회 행사 ‘뒷들제’를 연다.
북평초등학교는 강원도 내 357개 초등학교 중 10~15번째로 생긴, 전통 있는 기초 공교육 기관이다.
‘뒷들’은 북평 즉, 두타산·청옥산·초록산이 호위하고, 무릉계곡에서 흘런나온 전천이라는 강이 통과하며 동해바다와 연결된, 북쪽 넓은 들(평야지대)를 지칭한다. 삼한~삼국~고려시대 6개 이상의 군을 거느린 독립국 또는 광역단체였던 실직(척주)의 수도, 삼척이 기준점이고 그 북쪽에 있다는 뜻이다.
1979년까지 삼척군 북평읍이었다가 1980년 묵호읍과 합쳐져 동해시로 승격했다. 북평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북평지역은 북쪽의 묵호·천곡도심, 남쪽의 삼척시 사이에 있어,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동해-삼척 통합시 추진의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이번 뒷들제에는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참석 동문회원 상대 기념물 및 선물 증정 등 세부 행사가 이어진다.
대기업총수, 국무위원, 문화예술 주요 인사 등을 배출한 이 학교 동문들의 연중 최대 행사, ‘뒷들제’에서는 많은 6.3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이 대거 출동해 구애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기 동해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보면, 수년간 이어지던 동향과는 조금 다르게 여당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뒷들제가 시장, 도의회, 시의회 선거 경합지 표심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