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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해 6년 만에 21억원의 수익을 낸 흙수저 직장인이 주식 계좌를 인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랑 좀 할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992년생 여성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주식 6년 차인데 자산이 20억을 넘어 얼떨떨하다”며 자신의 주식 계좌 화면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그가 공개한 증권계좌에는 총 투자 자산이 26억4550만원이라고 돼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자산은 약 19억9659만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해외 주식은 5억7090만 원이었다. 또 국내 주식 수익률은 153%, 해외 주식 수익률은 71%를 기록했다.
그는 “가계부를 두 개씩 써가며 X같이 시드를 불렸다”며 “2024년 삼성전자 HBM과 파운드리가 망했다고 하면서 주가가 나락 갔을 때부터 사 모았던 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흔히 말하는 ‘흙수저’라 주변에는 부자도 없고, 자랑하고 이야기 나눌 곳이 없어 대나무숲 찾다가 글 올린다”며 “반도체 주식은 매수한 뒤 한주도 안 팔았고, 실현손익까지 포함하면 정확한 시드는 5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가 보유한 종목의 업종은 반도체(67.3%), 하드웨어(18.6%), 자동차 및 부품(9.2%), 제약 및 바이오(4.9%) 등이다.
A씨는 현재 삼성전자 3211주를 보유중이며 매입금액이 2억2394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평균 단가는 약 6만9700원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주식계좌 인증에 누리꾼들은 “젊은 나이에 5억원의 시드머니가 있었다는 게 놀랍다”, “반도체주 아직 안 늦었나”,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1일 장 초반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5.59%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8만6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