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동기 범죄 엄중 인식…예방 등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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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묻지마 살인’ 피의자 장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경찰이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피의자에 대해 추가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하며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계획범죄 가능성에 대해 “1차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했고 추가로 2차 면담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면담을 모두 마친 뒤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며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반복되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이상동기 범죄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지역경찰뿐 아니라 강력 형사들도 가시적 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시 범행 동기 등을 심층 분석해 향후 유사 범죄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일선 경찰서 사건이라도 시·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를 즉시 투입해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 신상 공개도 적극 검토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피의자 장모(24) 씨는 지난 5일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고교 2학년생 A(17) 양을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 B(17) 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살인미수 등)로 구속됐다.
경찰이 장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 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20개 문항, 40점 만점으로 진행한다. 통상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한 상태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를 의결했다. 오는 14일 이름과 얼굴 등 장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