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아니잖아?…겹호재에 ‘폭등’, 신고가 경신한 ‘ 이 주식’

서울 영등포구 LG전자 본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로봇사업의 가시화로 하루 만에 주가가 두자릿수 급등, 신고가를 경신해 눈길을 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이날 18% 상승한 18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19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1분기 깜짝 실적에 더해 로봇사업의 성장동력이 재평가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 달 29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조67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영업이익 중 세번째로 많은 수치다.

여기에다 로봇 사업의 가시화가 주가 상승에 불을 붙였다.

그룹 내 로봇 밸류체인을 수직 계열화하는 통합 사업자 전환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LG전자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8년 휴머노이드 홈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올 상반기 중 액추에이터 초도 양산을 준비중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그룹 내 로봇 밸류체인의 수직 통합형 사업자로 전환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 반영 가능성에 따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존재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가전·전장·AI DC(데이터센터)·로봇으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은 또 LG전자의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6460억원에서 2조846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봇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하반기 이후 멀티플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LG전자의 주가는 5월 들어서만 33%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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