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과대포장 정원오 드러나며 지지율 격차 줄어”

“정원오 ‘일잘러’ 평가는엉터리, 내가 원조 일잘러”
“성수동 발전은 이명박 서울숲, 오세훈 시정 IT진흥지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2 [공동취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경쟁자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받는 ‘일잘러’ 평가에 대해 “상당부분 엉터리”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성수동 발전 공을 가져가면서 그런 이미지 주장이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을 평가에 대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는 “선거 때니까 자화자찬을 하면, 내가 ‘원조 일잘러’, 굳이 성격을 규정하면 ‘정책 앞질러’”라고 말했다. 이어 “성수동 발전의 기초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숲이고 오세훈 시정의 IT진흥지구지정”이라며 “지식발전세대가 많이 지어지고 젊은 세대 많이 들어가면서, 물론 카페 사장님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카페가 잘 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 반대에도 성공해서 서울시를 확 바꾼 정책이 많다”며 “대표적인게 디자인 서울이다. 얼마나 시끄러웠나. 하지만 디자인 서울 덕분에 서울의 품격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유를 CNG로 바꿀때 민주당 반대했지만 (그 덕분에) 대기질이 좋아졌다”며 “ 한강르네상스 공원 만드는데 다 반대했다. 그전에는 콘크리트 황무지였지만 풀밭으로 바뀌고 나무그늘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서 내다보고 정책 투자를 했기 때문에, 삶의질 높아진 것”이라며 “정 후보가 그런식으로 한 일이 있나”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와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에 대해 “인물 경쟁력 측면에서 과대포장된 것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같으면 휴양지에 업무출장 안간다”며 “(칸쿤에서의) 2박 3일 행적에 대해 이분이 한번도 해명한적 없다”고 말했다.또 “ 아기씨 굿당이라고 해서 행당 7구역 재개발이 완성이 되서 주민 입주한지 1년이 되가지만 준공 승인이 안난다”며 “그런일은 정원오 청장 시절에 마무리 지었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 “홍보비의 70%를 특정 지역언론사에 준것도 그렇다”며 “해명한거 없다. 무시전략으로 간다. 두고 두고 문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해선 “제일 고통속에 있는 사람이 전월세 이사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 정 후보는 무비판 수용해 ‘잘하고 있다.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공급 정책이 오 후보의 것과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는 “진심”이라며 “서울시 정도 되는 큰 행정단위는 혼자 일아하는게 아니다. 팀이 들어아서 일하는데 현재 도와주는 참모들이, 그대로 들어올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절 재개발 재건축 적대적이었던 사람들이다. 그분들 생각 바뀌었을까?”라고 반문하며 “표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더 잘하겠다 더 빨리하겠다고 하지만 부동산을 세금으로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말이 바뀐 것처럼, 마찬가지일 것이다. 박원순 시즌 2가 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감사의정원이 졸속행정의 산물이고, 선거용이라는 정 후보의 비판에 대해서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며 “본질은 말한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본인이 자신이 없다는 것”이라며 “계속 여쭤볼 것이다. 감사의 정원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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