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시장 캠프 녹음파일에 나온 향토사업가 수사

전남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2대,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와 대화 녹음 당사자 압수수색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페이스북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공천자) 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3일 손훈모 후보 관계자에 금품을 건네는 듯한 녹음파일을 근거로 수사관 10여 명이 해룡면에 있는 사업가 A씨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손 후보가 인지했거나 개입했는지 등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보한 음성 파일에는 사업가 A씨가 손 후보 측 캠프 인사에게 ‘5개, ‘10개’ 등의 표현을 써가며 뭔가를 주고받는 듯한 당사자의 녹음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손 후보는 당시 “친분 있는 당사자끼리 벌인 일탈”이라며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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