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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문도엽.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문도엽이 KPGA 경북오픈 최종일 마지막 18번 홀의 절묘한 칩샷에 힘입어 우승했다.
문도엽은 17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2위인 문동현을 1타 차로 제쳤다.
문도엽은 공동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30m 거리의 세번째 칩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켜 연장전 없이 우승했다. 문도엽은 “18번 홀에서 서드샷이 너무 어려운 위치에 놓여 연장 승부 생각까지 했다. 믿지 못할 정도로 정말 좋은 샷이 나왔고 버디를 잡으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이어 “우승이 확정된 순간 와이프가 먼저 떠올랐다. 일주일 내내 옆에서 많이 챙겨줬고 멘털 관리에 큰 도움을 줬다”며 “플레이 중간중간 지나가면서 잘 안 풀릴 때 “잘하고 있어”, “즐겨” 이렇게 가볍게 말해주는 한마디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문동현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으나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문동현은 18번 홀 그린 주변에서 문도엽의 경기를 지켜보며 연장전을 기대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지난 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오승택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김홍택, 최승빈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홍택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상현은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1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