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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년례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인이 된 청소년을 축하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우는 법정기념일이다.
만19세, 우리 나이 스무살이면 대부분 학업에 열중하는 때이기는 하지만, 노동의 가치와 자기 역할을 알고, 독립된 성인으로서의 조건, 사회와 가정에서 스스로 해야할 일에 대한 소명의식 등을 갖춰야 할 때임을 일깨우는 의례이다.
올해 성년식은 ‘젊은이들이 일을 안하려 한다’는 취지의 개그맨 장동민 발언 논란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정작 장동민이 운영하는 업체는 청년을 뽑지 않았다’는 2차 논란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공동체의 유치는 노동에 있다. 노동은 자립과 독립심, 소명의식, 책임감을 갖게 되는 과정과 한 몸 처럼 엮여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공동체 유지발전에 저해가 되는 노동제도와 관행이 있다면 이는 입법자, 집행자, 관리자인 4060세대의 잘못이다.
올해 성년식에 즈음해, 청년들의 노동의욕 실태를 한번쯤 들여다보고, ‘삼전닉스’는 많이 받는데 우리는 적게 받는다는 노동대가의 불합리와 비대칭성, 임금절감·비용절감만을 도모하는 노동 구조와 법제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이번 ‘장동민 논란’은 결코 소음으로만 그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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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죽서루에서 성년 관례를 마친 삼척의 성인들 |
성년의날 직전과 당일, 강릉, 거창, 김해, 남양주, 남원, 대구, 삼척, 서울 덕수궁, 울산, 춘천, 홍성, 홍천 등지에서 관·혼·상·제의 으뜸인 관례 중 하나, 성년식을 거행했다. 삼척에서는 국보인 관동제1루 죽서루에서 거행됐고, 홍천에서는 홍천향교에서 엄수됐다.
강릉시와 성균관여성유도회강릉지부가 올해 성년의날 당일인 18일 강릉향교 명륜당에서 거행한 ‘2026년 전통 성년례’는 성인이 되는 청년 20명이 어른의 복장인 평상복, 출입복, 예복으로의 환복, 책임과 예절을 갖추는 ‘삼가례(三加禮)’ 등을 선배 성인의 가르침대로 진행했다. 외적인 변화 뿐 만 아니라 내면의 성숙과 책임감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