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U, 장보기 특화 ‘스마트 그로서리’ 첫선…마트까지 넘본다

CU 수원에 ‘스마트 그로서리’ 개점
신선식품·소규격 식자재 구성 강화
“운영 효율 검토…확대 가능성 논의”


CU 스마트그로서리 1호점(CU 탑동중앙점).[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장보기 특화 점포 브랜드 ‘스마트 그로서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점포 포화로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장보기·체험 요소를 통해 차별화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에 ‘CU 스마트그로서리 1호점(CU 탑동중앙점)’을 개점했다. 스마트 그로서리는 과일·채소 등 1차 신선식품뿐 아니라 상온·냉동 중심의 비축형 소규격 식자재를 강화한 점포다. 편의점 핵심 상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퀵 동선’과 장보기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쇼핑 동선’을 구분해 일반 편의점 대비 장보기 편의성을 높였다.

고물가 장기화와 1~2인 가구 증가로 필요한 만큼 장을 보는 소용량 장보기 소비 패턴이 확산하면서 관련 점포 수요도 커지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장보기 특화 점포는 110여개로 2024년(70여개) 대비 약 40개 늘었다. CU는 ‘스마트 그로서리’라는 새 브랜드를 바탕으로 장보기 특화 점포를 올해 약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주거 밀집 지역이나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해당 모델 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 수요와 운영 효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최근 신선 강화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이 일반 점포보다 1.6배 많은 수준으로 알려진 이 매장은 2022년 15곳에서 올해 1분기 기준 836곳까지 늘었다. GS25는 올해 1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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