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덕종, 여론 뒤지다 오차범위 접전
국힘 임현철, “검증된 행정전문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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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철(왼쪽)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후보가 30일 오전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에게 “투표하면 남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투표장에 나가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의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자 전통 보수텃밭인 울산 남구의 민심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로 야당 후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울산 남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분 지난 2018년 선거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남구청장 선거는 방인섭 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후보로 나서고, 김진석 진보당 후보가 지난 20일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면서 ‘진보1-보수2’ 구도가 됐다. 최덕종(58) 민주당 후보, 임현철(59) 국민의힘 후보, 방인섭(50) 개혁신당 후보의 3자 구도이다.
이 같은 구도는 여론조사에서 ‘반 국민의힘’ 표심이 진보진영으로 결집하고, 보수 표심은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매일신문과 KBS울산이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남구 거주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의 ‘남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덕종 42.4% ▷임현철 36.5% ▷방인섭 7.3%로 나타났다(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P).
단일화하기 전인 지난 4~5일 울산매일신문과 KBS울산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남구 거주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80%)와 유선 RDD(20%) 방식의 ‘남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최덕종 27.6% ▷임현철 47.4% ▷김진석 7.5% ▷방인섭 6.9%였다(응답률 5.3%,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P).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덕종 후보와 임현철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진보당의 후보단일화 이후 최 후보가 19.8%포인트 뒤지던 것에서 5.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뒤집어졌다.
이에 따라 보수진영 후보들은 선거일이 3일밖에 남지 않아 유권자들을 일일이 만나는 대면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투표를 독려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임현철 후보는 30일 새벽부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남구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누구보다 남구 발전을 잘 이끌어갈 수 있다”며 투표장을 꼭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삼산·야음·장생포·달동·수암·대현·선암동을 찾는 강행군을 하며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내면서 익힌 의정경험과 울산시 대변인으로서 시정 전반을 파악한 행정경험으로 ‘검증된 행정전문가’임을 알렸다.
최덕종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환경미화단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울산 남구청에 마련된 삼산동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했다. 오후에는 삼산·달동·대현동을 거쳐 롯데호텔 앞에서 유세차 선거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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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후보가 30일 오전 울산 남구청에 마련된 삼산동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