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멕시코전 아쉽지만 투지 빛나…민생현장서 함께 뛰겠다”

축협회장 출마했던 열혈 축구팬 페이스북 통해 응원
“축구계 개혁·화합, 제 정치철학 원팀과 일맥상통”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한민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공동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석패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결과는 아쉬웠지만 투지는 빛났다며 지속적인 국민적 응원을 당부했다.

한때 대한축구협회장에 출마할 정도로 축구에 큰 관심을 가져온 윤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지대의 혹독한 환경 등 원정의 불리함 속에서도 우리 태극전사들은 마지막 1초까지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었다”며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패배 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의 DNA”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실점 이후 오히려 전열을 가다듬고 멕시코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리던 모습에서 저는 태극전사들의 열정과 강인한 생명력을 보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마주한 거대한 위기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들에 처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원팀’으로 뭉친다면 넘지 못할 벽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과거 축협회장 출사표를 던졌던 일화를 언급한 뒤 “여와 야, 주류와 비주류로 나뉜 축구계의 대화합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며 “국기(國技)나 다름없는 축구에 대한 저의 열정과 애정으로 축구계의 개혁과 대화합의 전도사가 되려 했던 이유도, 저의 한결같은 정치철학인 ‘원팀’ 기조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축구 마니아인 저의 시선으로 보자면, 경기 내내 대한민국 대표팀이 보여준 탄탄했던 조직력과 치열한 공방전은 우리가 세계적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저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장에서 땀 흘린 선수들과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면서 “한 번의 패배에 흔들리지 않고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는 대표팀을 응원한다. 우리 국민의 저력과 닮은 대한민국 축구,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응원하며 민생의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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