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여성지 화보로 활동 재개…“은퇴 고려하기도 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이태임이 여성지 표지 화보를 장식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24일 여성지 ‘우먼센스’ 측은 이태임이 모델로 등장한 9월호 표지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태임은 지난 8월 중순 홍콩의 몽콕 거리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3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불거진 예원과의 불화설 이후 첫 화보이기도 하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태임은 그간의 섹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먼센스’ 측은 “이태임이 새 출발을 하는 신인처럼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홍콩의 분위기가 이태임과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태임은 “지난 논란을 계기로 배우라는 직업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한동안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사건 이후 공개된 동영상 때문에 그간 알려진 내용이 와전됐다는 게 증명돼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그 모든 상황이 부끄러웠다”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났고, 그 친구에게도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에서 준비 중인 16부작 드라마 ‘유일랍미’ 출연을 앞두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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