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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잠정 주택 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1.4% 하락한 109.4를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한여름을 지나며 지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주택 가격 상승과 공급 매물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에스크로에 들어간 주택을 뜻하는 것으로 기존주택 판매지수보다 1~2개월 앞선 선행지표다.
지역별로는 서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북서부가 5.6%하락한 93.3을, 중서부는 0.4% 내린 107.4, 그리고 남부가 2.2% 떨어진 121.5로 집계됐다. 반면 서부는 1.8% 상승한 104.9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