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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은행협회 (MBA)가 집계한 30년 고정 금리(컨포밍 론 기준)가 3주 연속 하락했다.
MBA가 집계한 지난주 미국의 30년 모기지 고정 금리는 직전주 6.67%에서 6.49%로 0.18%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한 때 7%를 넘겼던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불과 한 달 사이 0.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신규 주택 매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도 직전주 대비 4% 증가했다. 단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41%나 낮은 수치다. 재융자의 경우 여전히 직전주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86%나 감소했다. 신규와 재융자 등을 모두 합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직전주 대비 0.8% 줄었다.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ARM, 5.48%)의 경우 직전주 대비 9%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한편 모기지 정보 업체 블랙나이츠는 “3주 연속 하락한 금리로 인해 재융자를 통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 주택 소유주의 수가 여전히 10만 명 이상”이라며 모기지 업체와의 대화를 통한 적극적인 재융자를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