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목포시 소영호 부시장이 이임하고, 신임 이상진 부시장이 취임했다.
목포시는 2일 오전 소영호 부시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지난 2003년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소 부시장은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 고흥군 부군수, 전라남도정책기획관,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7월 5일 제49대 목포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소 부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더 큰 목포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특히 지난해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 체전 성공 개최에 큰 기여를 했다.
소 부시장은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목포 발전에 제 역량을 보탤수 있어 지난 1년 6개월을 보람차게 보낼수 있었다”면서 “목포시가 3대 항 6대 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청년이 돌아오고 경제가 살아 숨쉬는 젊고 활기찬 큰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에서 근무했던 시간이 소영호 부시장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목포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시는 이날 오후 제50대 이상진 부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2008년 행정고시 51회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 국제협력관, 곡성군 부군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목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주 개최도시이자 전국적인 문화관광, 맛의도시로써 큰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며,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소통하는 자세로 목포시 공직자와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이상진 부시장은 유능한 행정가로 목포시의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면서 “큰 목포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이 부시장과 함께 많은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