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또 스토킹 피해…뉴욕 타운하우스에 괴한 침입 시도

테일러 스위프트. [AP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뉴욕 타운하우스에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남성이 지난 20일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스위프트의 타운하우스에 침입을 시도하다 실패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뉴욕 경찰은 스위프트의 집이 있는 거리에서 한 건물의 문을 열려고 했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이 남성이 스위프트의 집에 침입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 남성은 지난 2017년 소환에 응하지 않아 이미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AP통신은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의 경기가 있는 뉴욕주 버펄로로 떠난 상태라면서 사건 당시 집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위프트의 타운하우스에서는 이전에도 침입 혹은 침입 시도가 있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이후 20여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 잡은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스위프트의 순회공연 ‘에라스투어’는 미국과 남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위프트가 공연을 여는 도시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발생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