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갑진년 상장 1호’ 우진엔텍, 증시입성 첫날 ‘따따블’ 직행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주)우진엔텍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 [한국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원전 정비 전문업체 우진엔텍 주가가 상장 첫날인 24일 장 초반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2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공모가(4300~4,900원)는 상단을 초과한 5300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3조 70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 모았다.

상장 당일 낮은 유통물량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1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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