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은 역시 겨울에 장만해야…비수기 거래액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골프 장비와 용품 거래가 비수기로 불리는 겨울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즌 전에 새 상품을 마련하려는 수요와 시즌 오프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골프 비수기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 힘든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다.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골프용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기준 2022년 23%, 2023년 35% 증가했다. 인터파크쇼핑은 국내 골프 인구 증가와 비수기에 진행하는 오프 세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수기 판매 품목 비중은 ▷드라이버(22%) ▷아이언(16%) ▷풀세트(14%) ▷골프가방(12%) ▷필드 용품(9%) ▷우드(8%) ▷볼·장갑·모자(5%) 순이었다. 골프 클럽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필드 용품으로는 거리측정기가 인기였다.

인터파크쇼핑은 이날부터 31일까지 ‘골프 온라인 박람회’를 연다.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23개 주요 브랜드의 7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정오에는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단독 특가에 선보이는 타임 특가도 진행한다.

이지현 인터파크커머스 버티컬사업실장은 “주요 골프 브랜드의 신제품은 2년 주기로 출시되는데, 출시 직후 진행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주목하면 가성비 좋은 장비를 찾을 수 있다”며 “모피나 고가의 겨울 의류, 수영복처럼 골프 클럽과 용품을 알뜰하게 구매하려면 비수기가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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