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에도 매일 훈련하며 1년 만이라도 복귀 희망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간판스타였다가 지난 시즌 뒤 방출된 조이 보토(40)가 현역 복귀에 간절한 희망을 전했다.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야구가 그립다’는 애절한 사진을 게재했던 보토는 8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매일 훈련하면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너무 부럽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인 보토는 200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17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통산 타율 0.294, 356홈런, 1천144타점을 기록한 보토는 201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7차례나 리그 출루왕을 차지하는 등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강타자였다.
그러나 삼십 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2022시즌 타율 0.205, 2023시즌은 타율 0.202에 그쳤다.결국 지난 시즌 뒤 신시내티가 연장 계약을 거부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보토는 1년 계약이라도 희망했으나 불혹에 이른 그를 찾는 팀은 없었다.
하지만 보토는 “여전히 야구가 너무 그립다. 복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머지않은 시간에 반드시 돌아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