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옴부즈만 위원에 이상명 전 공정위 부이사관…임기 3년

서울시는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신규 위원에 이상명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을 공개채용 형식으로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신규 위원에 이상명(63)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을 공개채용 형식으로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은 공정위에서 25년간 근무한 조사업무 전문가로, SK하이닉스 고문, 국무총리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을 지냈다.

1960년생인 이 신임 옴부즈만 위원은 건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옴부즈만 위원은 시와 자치구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시민들이 청구한 시민·주민감사와 고충 민원 조사, 공공사업 감시·평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임기는 3년이다.

시는 2016년 2월 전국 최초의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현재 3기 위원회가 활동 중이며, 2월1일 임기가 종료된 2명의 위원 중 마지막 남은 자리를 이 위원으로 채워 현재 위원회 7명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총 7명의 옴부즈만 위원과 5개팀으로 운영된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살피고 시민의 마음으로 시정을 바로 잡는다는 위원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민과 함께 건강한 서울시정 구현에 꼭 필요한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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