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과즙세연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BJ 과즙세연(인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만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이 공개한 영상에는 과즙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미국 여행을 왜 갔냐"고 물었다.
과즙세연은 "여기(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나왔었을 때 댓글에 '코가 왜 이렇게 뾰족하냐' 그래서 코 수술을 다시 했다. 그때랑 코가 다르다"고 고백했다. 과즙세연은 "실밥을 풀고 나서 집에만 있는 게 시간이 아까워서 여행갔다"고 했다.
탁재훈은 과즙세연에게 "어떻게 그분(방시혁)을 횡단보도에서 만났냐.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라고 물었다. 과즙세연은 "우연히 어떻게 이 분을 만나냐. 그게 아니라 약속을 하고 만난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Nobu'라는 곳이 예약이 어렵다. 밥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동행을 해야지 예약이 된다고 그 전에 이제 만나서 딱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밥은 같이 안 드셨냐"는 질문에 과즙세연은 "밥을 같이 먹기에는 좀, 엄청 그런 사이는 아니어서. 그냥 예약해주시고 음식 설명해 주시고 가셨다. 밥은 같이 못 먹었다"고 했다. 아울러 과즙세연은 방시혁과 미국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업로드된 52분가량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 초반에 방 의장이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과즙세연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미국 LA 등을 다녀온 사진을 올렸는데 일부 사진 속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해당 유튜브 영상과 같아 과즙세연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 여성은 과즙세연의 언니였다.
하이브 측은 해당 장면에 대해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이후 과즙세연은 8월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 의장을 만난 것에 대해선 앞서 하이브가 상황을 설명하면서 언급한 "우연히"라는 단어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언니가 가고 싶던 레스토랑을 예약하기 힘들었는데, 방 의장과 동행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 방 의장이 동행에 안내까지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